2010년 3월 3일 1학기 첫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전에 겨울대회에서 전국의 회원들이 나누었던
주제를 가지고 서울여대  YMCA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나눔을 먼저 시작하고
활동을 계획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여대 YMCA는 조직의 면에서는 다른 캠퍼스 YMCA에 비해서 체계가 탄탄하지만
활동면에 있어서는 서울여대 YMCA가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잘 수행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특히 09학번들이 올해의 임원진이 되는 상황에서 09학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한 대화 나눔>

지윤(08학번) : 이번겨울대회 섹션토론 시간을 통해서 우리 동아리 안에서도 활동에 대한 대화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특히 09학번 중 일부 회원은 '사회문제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친목동아리 정도로가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다른 캠퍼스 회장에게 전해듣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YMCA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그렇다면 YMCA 이름에 맞는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친목동아리로만 유지될 것이면 YMCA라는 이름은 필요없을 것 같다. 겨울대회 자료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서울여대 YMCA는 사회문제를 학우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적혀있다. 선배들도 그러했고 08학번은 어느정도 이런 것에대한 인식이 있고 활동을 하는데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는데 09학번 같은 경우 처음 동아리 홍보를 할 때 동아리 사업과 목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족하게 해서 동아리의 목적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들어온 회원이 많다. 그래서 이번 대화시간은 올해 임원진이 될 09학번을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금요일까지 10학번 신입생 동아리 홍보기간인데 동아리 홍보방향에 대한 것도 이번 시간을 통해서 정해졌으면 한다.

 

경희(08학번) : 나 역시 YMCA 활동을 하면서 활동들에 대한 고비가 있었다. 처음에 과 선배를 통해서 들어왔고 선배 때문에 그만 둘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활동하다가 지금까지 남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동아리에 애정을 갖게 되었다. 겨울대회 토론 과정에서 처음에 회원들이 들어올 때는 인맥도 중요하다고 어느 겨울대회 참가자가 이야기 했었다. 우선은 인맥으로 들어와서 동아리 활동에 정을 붙이는 과정이 있다고 그랬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이 이야기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부터 동아리 활동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들어와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수진(08) : 동아리가 친목을 의미하는 것이고, 우리 동아리는 학번끼리는 잘 되는데 다른 학번 간에는 잘 만남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동아리 활동 내용을 떠나서 친목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일 것 같다.

지윤(08) : 동아리의 바탕이 되는 것이 친목인 것은 사실이다. 내가 말했던 것은 친목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친목을 기본으로 하되 거기에서 동아리가 추구하는 목적을 뚜렷하게 가지고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09학번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YMCA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나(09) : 선배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은 재미가 있다. 그러나  09학번이 임원진이 되어서 직접 캠퍼스 사업을 꾸려나가게 되면 힘이 들 것 같다.

윤경(09) : 동아리 목적이 사회 문제라고 하는데 진짜 사회문제라고 생각하면 너무 거리감이 크다. 등록금 얘기 같은 경우에 내가 확실히 참여 해야 한다는 생각하지 못했다. 문제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을 한다고 해서 등록금을 안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업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하지 않은가.

경아(09) : 홍보할 때 사회문제를 주로 하는 동아리 인지 몰랐다. 사회문제에 대한 아무 생각없이 들어왔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사업하는 동아리 인줄은 생각을 못했다.

제경(09) : 처음에 봉사동아리인줄 알고 들어왔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캠퍼스 내에서 공부하고 사업하는 것이 재밌지는 않다. 그렇지만 힘들었어도 사업 끝나고 얻는게 많아서 좋은 것 같다. 교내 사업에서는 만족하는데 교외 사업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힘들다. 전국대회의 주제 같은 것들이 너무 크고 힘든 것 같다. 주제가 너무 광범위해서 그런지. 너무 나랑 맞지 않다고 생각하다 보니 이유를 대서라도 교외활동은 빠지고 싶은 경우이다.

- 지금까지의 서울여대YMCA 활동 목적은 사회문제를 학우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동아리 목적을 그대로 사회문제를 주제로 삼는 것은 괜찮은지?


제경(09) : 정확히 사회문제 범위가 어느 정도 인지. 사회문제 같은 경우에 말해보라고 하면 뭔가 너무 범위가 제한되는 것 아닌가. 사회문제로 머리에 박혀 버리면 오히려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힘들게 생각된다.

 

유나(09) : 사회문제를 주제로 활동하는 것은 괜찮은데 너무 어려운 것이 부담스러웠다.

 

윤경(09) : 목적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은데, 다문화 여성문제 같은 경우에는 우리와 관련이 별로 없지 않나. 우리랑 가까운 것이 주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윤(08) : 다문화 여성이 우리랑 별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의 생각일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고 나는 다문화 여성 문제가 우리랑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관련이 없을 수 있나.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 한 것은 내가 실직적으로 부딪히지 않는 문제라는 것을 뜻하는 것 같은데.  

경아(09) : 사업이 괜찮긴 하다. 하지만 예를 들자면 다단계 피해실태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좋은데 그 실태를 알리고 끝내는 것에서 너무 아쉽다. 뭔가 우리가 활동을 해서 바뀔 수 있는 결과가 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이 흐지부지한 사업은 싫다.

 

수진(08) : 사회문제를 주제로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사업이 좀더 활동적인 것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원경(09) :  제대로 공부하기 보다는 중간에 그냥 끝나버리는 것 같다. 학교 내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외부로 나가서 활동적인 활동도 했으면 좋겠다.

 

명화(09) : 처음에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동아리인지 몰라서 부담스러웠는데 여름대회, 겨울대회를 갔다오고 나니까 사회문제를 다루는 것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만 좀 더 재미있고 활동적인 방법을 찾아서 다뤘으면 좋겠다.


- 지금까지 얘기를 통해서 동아리 목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
  그렇다면 어떤 식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은지?

 

제경(09) : 사회문제로 사업을 하는 것은 좋은데 앞으로 사업을 할 때 사회문제로 닫아 놓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것들을 건드려 봤으면 좋겠다.

 

윤경(09) : 이슈화 되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이 가는 것으로 정해지면 좋겠다. 사업하는데 더 흥미있어 지지 않을까.

 

경아(09) : 나역시 사업의 소재를 익숙한 소재로 했으면 좋겠다.


지윤(08) : 앞으로 사업을 하면서 함께 맞춰나가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익숙한 소재라는 것은 좋은말로 들리기도 하지만 사회문제를 다루겠다고 말한 우리들에게는 좋은 말이 아닐 수도 있다. 사회문제는 때로는 어렵기도 하고 우리도 함께 공부하면서 학우들에게 알려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번의 신입생 홍보방향은 어떻게 정했으면 좋겠는가.

이번에는 작년처럼 인원을 많이 모으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동아리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리고 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을 모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작년은 동아리의 목적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기에 우리 동아리를 봉사동아리나 종교 동아리로 착각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위해 이번엔 사회문제를 다루는 동아리라는 것을 정확히 이야기 하고 신입회원을 받는 것이 좋을 듯하다.

=> 동아리 홍보 방향 - 서울여대 YMCA는 사회문제를 다양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학우들에게 알리는 동아리 입니다!! 를 기본 모토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