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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하길 바래요”(새해 인사가 많이 
늦었지만...) 저는 여기 캄보디아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서 2011년도는 다른 때 보다 즐겁고 새로운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은 큰 변함없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하지만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같은 사람들과 이야길 나눌 때 마다 드는 생각과 고민은 항상 다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는 <빵퍼 스텝 교육>에 대해 이야길 풀어 나가려 합니다.



 총8명의 캄보디아인 빵퍼 스텝들은 밥퍼 센터에 점심밥을 먹으러 오지 못하는 아이들과 많은 교육활동의 간식을 위해 매일매일 맛있는 빵을 만듭니다. 사랑의 열매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빵퍼 스텝들은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 지원이 의무화 되어있습니다. 스텝들을 교육할 인력으로 라온아띠 단원들이 결정되어 매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개의 빵을 만들어야 하는 스텝들이 교육을 위해 모든 인원이 제시간에 맞춰 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 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아는 팀원들도 일로 바쁜 스텝들을 부르기가 쉽지 않았고 컴퓨터 수업의 경우 전력 문제로 수업이 원활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빵퍼 스텝들 중 교육을 원하는 스텝들도 있었지만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의무적으로 들어야만 하는 수업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스텝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스텝들에게 있어 교육은 빵퍼 일이 끝나고 난 뒤 배움의 시간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일의 연장선으로 생각하여 스텝 교육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컴퓨터 스텝교육의 경우 현지어도 잘 모르는 스텝들이 영어로 이루어진 컴퓨터를 이해해야 하는 점과 평소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의 대부분이 오직 컴퓨터 교육시간이라는 점이 많은 스텝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팀원들과의 회의 끝에 처음에 자신 없어하고 자신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스텝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내용은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쉬운 내용부터 차근차근 설명 해 주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천개가 넘는 빵을 만들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숙제도 꼬박꼬박 해오고 처음에는 마우스도 제대로 잡지 못해 힘들어 했다면 이제는 서로서로 가르쳐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스텝들이 "니악그루(선생님)~"라고 부를 때 마다 저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남은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그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도 다음 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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